• 2022. 10. 28.

    by. 멀티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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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우(趙賢祐, 1991년 9월 25일~)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현재 K리그1의 울산 현대의 선수로 뛰고 있다.[2] 2013년 대구 FC에 입단하면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7년 동안 활동했다. 대구의 선수로 있는 동안 FA컵 2018 우승에 기여했고, K리그 챌린지 베스트 골키퍼에 2번(2015, 2016), K리그1 베스트 골키퍼에 3번(2017, 2018, 2019) 선정되는 등 팀의 핵심 골키퍼로 활동했다. 2020년에 계약 기간 4년의 조건으로 울산 현대로 이적하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인 대표팀 발탁 이전에 대한민국 U-20 대표팀과 대한민국 U-23 대표팀의 선수로 뛰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서 FIFA 월드컵 1회, AFC 아시안컵 1회 출전했다. 2016년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세르비아와의 경기를 통해 A매치 첫 출전을 이뤘다. 2018년 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하여 그 대회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였으며 특히 독일전에서는 여럿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다.[3] 이 외에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2번 우승했으며, 2018년 아시안 게임 축구 종목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하여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데뷔 이전
    1991년 9월 25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에서 두번째 자식이자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 조용복과 어머니는 학생 때 체조 선수로 활동했다. 초등학교 1학년이던 조현우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을 보던 중 김병지의 선방을 보고 골키퍼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4] 이후 "월드컵을 보고 축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나도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기도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5]

    2002년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 해 서울신정초등학교의 축구부 감독 함상헌은 골키퍼가 없어서 고민하던 중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에게 어떤 아이가 골키퍼를 잘하냐고 물었고 아이들은 조현우를 지목했다. 당시 함상헌 감독은 테스트를 위해 몇 차례 슛을 날리며 조현우에게 막을 것을 지시했다. 조현우는 이를 막아냈고 조현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키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전 골키퍼가 된 그는 전국대회에서 활동했다. 이에 함상헌 감독은 "현우가 승부차기를 막아서 이긴 경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거쳤다.[6]

    중대부고에서 브라질 출신 골키퍼 코치의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쌓은 그는 여러 대학의 입단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선문대학교를 선택했는데, "당시 골키퍼로서 경기를 가장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원했어요. 선문대는 이미 축구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고, 무엇보다 중대부고 시절 저를 이끌어 준 브라질 코치가 있어 망설임 없이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학교 1학년이었던 조현우는 첫 대회였던 춘계연맹전에서 김재소 감독이 맡은 선문대학교 축구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7]

    클럽 경력
    대구 FC
    2013 시즌
    2012년 대구 FC에 2013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하였다.[8] 2013년 1월 23일 팀은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났고 타흐탈르산맥을 등반하였다.[9] 수비조율, 선방능력, 정교한 킥 등 안정적인 플레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초반 성남은 수비진을 끌어올리고 강력한 전방 압박 전략을 구사했고 대구의 수비는 흔들렸다. 이때 조현우는 선수들의 위치를 직접 지시하는등 수비조율을 통해 수비진들의 위치선정과 대인방어에 실수가 없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는 이날 경기에서 정교한 킥을 구사하여 후반 11분 한승엽에게 연결하여 찬스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런 조현우의 정교한 킥에 당성증 감독은 "카운터 어택에 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10] 4월 20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로 발탁된 그는 4골을 실점했다.

    대구 FC의 감독 당성증은 자신의 후임을 백종철 전 부산 아이파크 수석 코치로 정한 가운데 4 – 0으로 패배한 FC 서울과의 경기를 끝으로 6개월 만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11] 경남 FC에게 0 – 0으로 비기면서 이듬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었다.[12]

    2014 시즌
    대구 FC는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013년 양쪽 무릎 연골이 찢어졌던 부상에 대해 양쪽 무릎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병역면제를 받았다고 대한민국에 알려져 있었으나[13][14]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15] 8월 17일 수원 FC와의 경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조현우가 출전한 가운데 전반 28분 수원의 김서준이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김창훈이 헤딩해 성공시키면서 첫 골을 내줬고 후반 23분 대구의 김주빈이 걷어낸 것이 김서준에게 연결되었고 김서준이 크로스한 것을 정민우가 가슴으로 넣으면서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팀은 4 – 2로 승리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16] 9월 6일 고양 HI FC와 대구 FC의 경기에서 조현우는 주전으로 나섰으나 후반 30분 팀이 내준 페널티 킥을 막지 못하며 1 – 0으로 패했다.[17] 9월 27일 2014년 승강 플레이오프 준결승을 앞두고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대구는 대전을 밀어붙이고 대전은 이에 역습을 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대전에게 주어진 여러 차례 역습 상황에서 조현우는 수비진과 함께 선방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황순민의 왼발 코너킥을 조나탕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팀은 1 – 0으로 승리했다.[18] 11월 16일 FC 안양과의 경기가 2 – 2 무승부로 끝나면서 팀은 7위로 시즌을 마쳤다.[19]

    2015 시즌
    2월 5일 키프로스로 떠난 전지훈련에서 가진 리투아니아 A 리가 FK 크루오야 파크루오이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서 1실점하였고 후반전에 이양종과 교체된 가운데 팀은 2 – 1로 승리하였다. 2월 7일 FK 아틀란타스와의 경기에선 2실점하면서 2 – 2로 무승부했다.[20] 2월 14일 세르비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FK 추카리치키와의 경기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다. 전반 3분 선제골을 내준 가운데 이고르 마티치가 23m 거리에서 찬 프리킥이 골대를 맞은 다음 조현우의 몸을 맞아 들어갔다. 후반 30분 역습상황에서 페타르 보이치가 쐐기골을 넣었고 팀은 1 – 3으로 패했다.[21]

    2013년과 2014년 동안 K리그 챌린지에서 대구 FC의 주전 골키퍼를 두고 이양종과 경쟁했다. 2013년에는 이양종이 24경기, 조현우가 14경기를 뛰었으며 2014년에는 이양종이 19경기. 조현우가 15경기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22] 조현우는 2015년이 되어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맡을 수 있었다.[23] 5월 9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상무 이정협이 얻은 프리킥을 한상운이 차 수비에 굴절되었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내었고 팀은 2 – 0으로 승리하여 K리그 챌린지 1위가 되었다.[24] 8월 16일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팀은 계속된 역전을 반복하며 고전했다. 전반 1분 오기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였으나 팀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1 – 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분 레오가 동점을 만들고 에델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조현우는 잇따라 상대의 슛과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을 방어해냈고 35분에는 김준태의 프리킥을 막아냈다. 그러나 44분과 추가시간에 이광재와 오기재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2 – 3으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 싶었으나 종료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에델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3 – 3으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25] 조현우가 K리그 챌린지 선수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가운데,[26] 대구 FC는 2015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FC를 만나 경기를 치렀다. 에델, 이종성, 류재문이 경고 누적으로, 조나탕, 세르징요가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가운데 전반 18분 대구의 왼쪽 진영을 가른 수원의 패스가 가운데로 이어졌고 여러 차례 이뤄진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으나 결국 마지막 슛이 골이 되었다. 전반 40분 좌측에서 문기한이 올려준 크로스를 노병준이 발리슛으로 연결하여 팀이 득점하였으나 후반 35분 자파가 넣은 골로 1 – 2로 패배하면서 대구 FC는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여 K리그 클래식 진출이 좌절되었다.[27]

    그는 K리그 챌린지에서 41경기 49실점의 성적을 기록했고[23] 12월 1일 K리그 챌린지 대구 FC의 모든 경기에 출장한 조현우는 같은 팀의 조나탕과 함께 각각 베스트 GK, 득점왕으로 선정되었다.[28]

    2016 시즌
    1월 25일 조현우가 포함된 가운데 팀은 중화인민공화국 윈난성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났고[29] 2월 16일 쿤밍에서 가진 대구-전훈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목표는 당시 국가대표팀 발탁이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2016 시즌에서 팀을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킬 것을 약속했다. 또한 "보다 발전해야 2부 리그 선수를 국가대표로 뽑아줄 것 아니냐"라며 "최소한 0점대 방어율, 무실점은 20경기는 해야한다"라고 덫붙였다. 앞서 그를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시킨 울리 슈틸리케는 조현우를 "언젠간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던 선수"라고 평가했다.[30]

    10월 1일 안산 무궁화 FC전을 통해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였다.[31]

    2017 시즌
    2016년 대구가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된 가운데,[32] 남해 전지 훈련을 마친 2017년 1월 6일, 팀은 중화인민공화국 쿤밍으로 전지 훈련을 떠났다.[33] 2월 11일 남해에서의 전지훈련에서 조현우는 허난 젠예와의 연습 경기 중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여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미드필더진에서 거친 몸 싸움과 태클이 반복되는 가운데 그가 문전에서 공을 잡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이다. 이에 허난 젠예 선수단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선수단 철수를 선언하며 경기가 중단되었다. 부상으로 수술은 하지 않게 되었으나 조현우는 3주 동안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32] 같은 팀 골키퍼로 이양종이 있었으나 조현우에 비해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34]

    7월 29일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팀과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전반 울산 현대의 김용대의 뒤를 이어 후반 골키퍼를 맡은 조현우는 팀의 단순한 공격 전개와 부정확한 패스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골문 구석으로 찬 중거리 슈팅, 측면에서의 오른발 슈팅 등을 막아내었고 후반 22분 상대의 오른발 슈팅을 손 끝으로 쳐내었다. 하지만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들어가면서 팀은 1:0으로 패했다.[35]

    2017년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선정되면서 2015 시즌과 2016 시즌 K리그 챌린지, 2017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3년 연속 베스트 11 골키퍼에 선정되었다.[36]

    2018 시즌
    팀이 중화인민공화국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가운데 조현우는 1월 20일 귀국하여 1월 22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37] 1월 27일 대구 FC 감독 안드레, 홍승현과 함께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비 무실점 경기를 늘려 2018년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의 골키퍼 부문을 수상하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38]

    3월 17일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과의 경기에서 전반 3분 한희훈의 실수로 문선민과의 1 – 1상황이 있었으나 손끝으로 쳐냈고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방하였으나 양팀은 점수를 내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이 났다. 4월 7일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18분 코너킥에서 홍정훈이 넣은 골로 앞서갔다. 후반 5분 올라온 코너킥을 조현우가 선방한 뒤 10분 상대편 공격수 말컹과 경합과정에서 충돌했으나 부상은 입지 않았다. 하지만 프리킥이라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말컹이 떨군 공을 배기종이 밀어넣는 걸 막지 못하며 실점했다. 이후 대구의 페널티 킥 상황에서 같은 팀 세징야의 슈팅이 골대 위를 향하면서 경기는 1 – 1로 마무리되었다.[39]

    대구의 FA컵 우승을 이끌어냈다.[40] 그 후, 조현우는 이 해 처음 제정된 피파 온라인 4 최고 인기상을 수상한데 이어[41] 2018 K리그 베스트 11 GK부문에 선정되어 4시즌 연속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울산 현대
    2020 시즌
    2019 시즌 후 FA자격을 얻은 조현우는 기초 군사훈련을 이수한 후, 2020년 1월 20일에 울산 현대로 이적하였다. 일본 리그 레이솔로 이적한 김승규의 자리를 대신하여 뛰게 된 조현우는[42] 2020 시즌에서는 전 경기-전 시간 출전을 달성하여 K리그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K리그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었다. 울산의 시즌 첫 경기인 2020년 2월 11일 열린 FC 도쿄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는 조수혁이 출전함에 따라 벤치를 지켰다.

    조현우는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위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시기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재검사 여부에 따라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여부가 갈리게 되었지만,[43] 조현우는 격리 상태에서 겪었던 심리적 어려움을 들어 자신의 상황을 코칭스태프와 구단에게 설명했다. 따라서 음성 판정이 나온 이후에도 울산 구단은 카타르에서 조현우를 차출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울산 현대의 토너먼트 골키퍼는 조수혁이 맡게 되었다.[44] 울산 현대는 페르세폴리스 FC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참가하지 못한 그를 위해 조수혁은 조현우의 유니폼을 들고 우승 세레모니를 보여줬다.[45]

    2021 시즌
    울산 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서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졌고, 조현우는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을 클럽월드컵에서 만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46] 그 후, 조현우는 2021년 2월에 열렸던 클럽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복귀했지만, 팀은 6위에 그쳤다.

    2021 시즌에는 전경기-전시간 출전상 수상함과 동시에 5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 GK 부문에 선정되었다.

    2022 시즌
    2022 시즌에 임한 조현우는 국가대표 차출과 2022년 9월 14일에 인천 원정에서 입은 왼쪽 무릎 부상 등으로 인한 공백에도 불구하고, 울산의 골문을 잘 지켜 팀을 17년 만에 우승에 일조하였다. 2022년 10월 24일에 있었던 K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상을 받으며 K리그1 6회로 레전드 골키퍼 신의손과 같이 공동 1위가 되었고 K리그2까지 포함하면 8시즌 연속해서 골키퍼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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