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2. 9.

    by. 멀티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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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6주 만에 다시 확대되었습니다.

     

     

    (서울 뉴시즈- 출저)

    거래량은 소폭 늘었지만 급매 위주로 하락 거래가 주로 이뤄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31% 내렸고.지난주(-0.25%)보다 낙폭이 컸습니다.지난달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을 담은'1·3 대책'으로 1월 첫 주부터 5주 연속 하락 폭이 줄었으나 6주 만에 다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봅니다.지난달 준공 30년을 초과한 아파트의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1·3대책 발표로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고 매수자 사이에서 저점이라는 인식이 맞물리면서 거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납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반등 기대감과 함께 시중금리 완화 기조로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소폭 늘었으나,급매 위주의 하락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강남권에서는 서초구(-0.23%)와 강남구(-0.19%)가 각각 낙폭이 커졌으나 송파구(-0.18%)는 잠실에서 상승 거래가 늘면서 지난주(-0.19%)에 이어 2주 연속 낙폭이 줄었습니다.서울뿐 아니라 경기(-0.75%)와 인천(-0.51%)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면서 전국 아파트값(-0.49%)도 6주 만에 하락 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지방에서는 세종(-1.15%)이 지난주(-1.00%)보다 큰 1%대의 하락 폭을 기록하며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대구도 지난주 -9.46%에서 이번 주 -0.65%로 하락 폭이 다시 커졌습니다.아파트 전셋값도 봄 이사 수요 감소와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약세가 이어졌으며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76% 내려 지난주(-0.71%) 대비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서울은 0.95% 내려 3주 연속 낙폭이 줄었지만 경기도는 지난주-1.06%에서 이번 주 -1.16%로-0.43%에서-0.48%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경기( -1.06%→-1.16%)도 지난주 대비 낙폭이 확대되었고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지방(-0.43%→-0.48%)은 지난주 대비 하락 폭이 커졌고,5대 광역시(-0.64%),8개도(-0.33%),세종(-0.95%) 모두 하락했습니다.
    9일 부동산 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805건 가운데 174건(21.6%)이 준공 30년을 초과한 구축으로 조사되었으며,전월인 지난해 12월 14.1%(838건 중 118건)에 비해 한 달 만에 7% 포인트 넘게 상승한 것입니다.

     


    구축 매매는 지난 2022년 대선 전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반짝 늘었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다시 저조했습니다.그러다 지난달 3일 전방위적 규제 완화책이 발표된 후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30일간의 신고 기간을 감안하면 거래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지난달 준공 30년 초과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 건수는 노원 44건,도봉 22건,강남 21건송파 19건,양천 15건,영등포 10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원과 도봉의 거래 증가가 두드러졌고,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지 않고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이 되는 9억원 이하 주택이 많아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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