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4.

    by. 멀티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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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권의 기원과 전개

    복권이란 번호를 기재하였거나 어떤 표시를 해 놓은 표(票)를 팔아서 뽑게 하여 일정한 번호가 맞은 표에 대하여 표의 값보다 훨씬 많은 상금을 주는 것으로 제비뽑기에서 변화한 넓은 의미의 추첨에 의해서 승자(勝者, 當籤者)를 정하는 내기를 말합니다.

    복권의 그 기원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고대 로마의 시저(BC 102-BC 44:로마의 무장)나 네로(37-68, 로마 황제)의 시대에 이미 모금의 방법으로서 복권이 팔리고 있었다고 전하여지고 있으며 유물을 근거로 보면 이집트 시대에 처음 복권이 등장한 것으로 봅니다. 기록에 남아 있는 것은 1530년에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제노바에서 판매된 것이 최초라고 합니다.

     

     뒤에 이어서 1569년에 영국의 아일랜드에서 팔렸고,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에 걸쳐 세계 각국에서 유행하여,세계적인 복권(추첨)의 전성시대가 출현 된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복권 판매와 경품 추첨 행사 등을 통해 로마의 복구자금을 마련했고,폭군으로 유명한 로마 황제 네로도 복권 형태의 추첨 행사를 즐겼으며 기원전 100년경 중국의 진나라에서 ‘키나’라는 복권게임이 국가적으로 시행됐으며 통해 마련된 기금은 만리장성 건립과 국방비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토 틀리게 이 터 시스템이 발명되기까지에는 갬블에 의한 자금의 조달에는 전적으로 이 복권이 이용되어 왔으며 직접적으로 팔거나 국가가 인정한 단체가 판매하는 것이어서 개인이 복권을 판매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엄금하였습니다.

    다른 갬블에 비해서 복권의 특색의 하나는 복권은 1회의 추첨에 참가자가 아주 많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대한민국의 주택복권(住宅福券)이 1장에 500원이며 1등 당선의 상금이 1억 5천만원으로 되어 있는 것은 세계 수준으로 본다면 많은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복권은 특별한 목적을 위한 자금모집을 목적으로 해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가장 진보된 복권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무더기 식(式)이라고 말하는 것으로서 사전에 발표된 숫자(50~90종) 가운데서 5개나 6개를 자유로 뽑아서 투표하는 방법으로, 유럽에서는 이 방법을 채용하고 있는 나라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복권의 기원과 전개

    조선 후기 유행했던 산통계(算筒契)에서 찾을 수 있으며 숫자 등을 적은 알을 통에 넣어 흔든 뒤 밖으로 빠져나온 알에 따라 당첨을 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광복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행된 복권은 1947년 12월에 나온 ‘올림픽 후원권’입니다.

     

    이듬해 제14회 런던 올림픽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당 100원에 140만 장을 발행했으며 당첨금은 100만 원으로 총 21명이 우리나라 1호 복권 당첨금을 타갔습니다.이후 복권은 가난한 정부가 경제 개발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수시로 발행되었으며 이재민 구호자금을 위해 발행된 후생복표가 대표적입니다.

     

    1950년에는 재정자금을 만들기 위해 애국복권이 등장했고 산업박람회 복표(1962년), 무역박람회 복표(1968년) 등 특정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복권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정기적으로 꾸준히 발행되는 복권은 1969년 9월 한국 주택은행이 발행한 주택복권이 도입되면서 등장했습니다.

     

    당시 한국 주택은행은 무주택 군경 유가족과 국가유공자, 베트남전쟁 파병 장병들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택복권을 발매했으며 월 1회 50만 장씩 장당 100원으로 처음에는 서울에서만 판매됐습니다.

     

    서울의 집값이 약 200만 원이었던 1970년대 1등 당첨금 300만 원의 주택복권은 지금의 ‘로또복권’이나 ‘연금복권’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1990년대에는 동전으로 긁어 그 자리에서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즉석 복권이 인기를 끌었으며 개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1990년 9월부터 3년간 발행된 엑스포 복권이 첫 즉석 복권이었습니다. 체육복권 등이 그 뒤를 이으면서 1995년 전체 복권시장의 66%를 즉석 복권이 차지했습니다.


    복권의 인기가 높아지자 각종 복권기관이 난립하는 가운데 판매도 되지 않고 곧바로 폐기되는 복권도 나타났습니다. 2000년대 초까지 사라진 복권만 9종에 달합니다. 복권의 종류가 크게 늘자 정부는 구조조정에 나서 2004년 복권 및 복권기금법을 시행해 복권 발행기관을 복권위원회로 단일화를 하고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는 총 12종의 복권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복권 lotto로 전개

    -복권 세계속으로 해외 복권의 역사

    방구석에서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한번 가볼까요? 오늘은 특별하게 복권을 타고 세계 속으로 한번 떠나보려고 합니다. 복권 해외에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세금을 많이 징수하기로 유명한 조세 강국 프랑스 또한 현재 수많은 종류의 복권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먼저 조세 강국인 프랑스 복권의 역사는 루이 15세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바람둥이를 의미하는 대명사로 사용되는 카사노바의 어원인 ‘자코모 카사노바’가 그 주인공인데요~ 난봉꾼인 그가 귀족의 미움을 사 감옥에 갇힌 후 탈옥해서 건너 온 곳이 바로 프랑스 파리입니다.파리에서 재정 전문가로 활약하며 루이 15세에게 복권 사업 도입을 제안한 것이 프랑스 복권의 첫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자유의 나라라 불리는 미국은 1612년에 복권을 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영국인이 미 대륙으로 이주한 후 식민지인 미국에 최초로 건설한 항구 개척지가 바로 ‘제임스타운’인데요. 이러한 제임스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버지니아 복권의 발행 수익으로 조달되었다고 하니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외에도 버지니아 복권의 수익금은 영국인을 질병, 화재, 기근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익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복권은 국익과 공익의 필요를 위해 사용 됐다는 설이 있습니다.개인으로 생각해 보면 한번 국익과 개인 이익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봅니다.

     

    세 번째 한국의 옆나라 일본은 1945년에 처음 복권이 발행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다양한 복권 중 1979년에 발매된 점보복권이 지금까지도 가장 인기 있는 복권으로 손꼽히고 있는데요.특이한 것은 상시 판매가 아니라 일정 기간만 일정한 장소에서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이 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지방에서 직접 상경하고 복권 판매점 앞에서 장사진을 치는 등 그 풍경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그리고 한국 우리나라는 1947년 12월에 한국올림픽위원회가 발행한 ‘올림픽 후원권’을 꼽을 수 있습니다.런던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들의 경비를 조달하기 위한 공익목적으로 처음 발행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당시 판매금액이 어땠는지 궁금하시죠? 당시로서는 아주 고가에 속하는 100원으로 1등에 당첨될 경우 100만 원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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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은 어떠셨나요?
    나라마다 처음 복권이 발행된 계기가 다양해서 참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듭니다.우리나라가 광복 이후에 처음 발행한 복권이 공익을 위한 복권이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이러한 정신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복권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권을 구매할 때 사회에 보탬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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