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2. 8.

    by. 멀티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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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요네즈의 유래는 어떻게 될까요?

    마요네즈_ 고소하면서 오묘한 기름짐으로 사랑받는 소스입니다.
    마요네즈는 특유의 기름과 난항이 섞여서 풍겨내는 오묘한 향은 오징어에 찍어 먹기도 좋고 덮밥의 소스나 햄버거의 소스 등으로 사랑받는 느끼한 소스 중의 하나입니다. 마요네즈의 기원은 다양하지만 가장 널리 인용되고 있는 유력한 설은 프랑스 군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왜 하필 프랑스 군대에서 마요네즈의 소스가 나온 것일까요? 왜 군대에서 탄생 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18세기 중반은 유럽 열강들이 온갖 전쟁을 벌였던 시기였습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가 곳곳에서 대립했습니다. 그 대립은 결국 폭발하기 마련이었으며 프랑스와 한판 마! 붙자 1756년, 5월 20일 현재는 스페인 영토이지만 당시에는 영국이 지배했던 지중해의 미 노릇 카 섬에서 영국 함대와 프랑스 함대가 격돌했습니다. 1756년 미노르카 해전 발생 영국 vs 프랑스 프랑스군은 ‘리슐리외 장군’이 이끌었는데 미 노르마 섬으로 파견해서 섬을 공격합니다. 영국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이에 맞섭니다. 지브롤터 해협에 머물고 있던 ‘존 빙 제독’의 함대를 급파해 섬 수비군을 지원토록 했습니다. 프랑스의 좀 빙 제독이 미르재단도 카 해협에 도착했을 무렵 이미 프랑스군은 섬 대부분을 장악했습니다. 영국은 오직 중심지인 나온(Mahon) 항구의 수비병들만 간신히 버틸 뿐이었습니다. 존 빙 함대는 수비병을 구원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섬에 접근하는 중 프랑스 함대와 접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영국군은 심각한 타격만 입었고 지브롤터로 퇴각했습니다. 미르재단도 카 해전은 프랑스의 승리로 끝이 나며 빙 제독은 수비병을 구원하는 데도 실패했으며 함대와의 해전에서 소극적인 자세로 대처했다는 이유로 비난받다가 군사 법정에 소환됐습니다. 결국은 소극적인 전투지휘에 대한 책임이 문제가 되어서 처형됐습니다. 처형 당하는 존 빙 제독의 패배는 처참했습니다. 본국에서 욕을 먹던 영국군과 달리 나온 항구를 점령한 프랑스군은 축제를 벌였습니다.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승전 축하 파티를 열었으며 조금 남은 전투식량 외에는 마땅한 재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승리를 위해 파티 준비를 하던 주방장이 먹을 것을 만들려고 하는데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섬 이곳저곳을 다니며 쓸 만한 재료를 구했습니다. 그렇게 찾아낸 음식은 계란과 올리브유 식초가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계란 올리브유 소금 식초를 섞었으며 대로 되라는 식으로 계란을 모조리 그릇에 깨어 넣고 구해 온 오일과 식초, 소금을 넣고서 휘휘 저었으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방장은 그렇게 한 것이 맛있었습니다. 비린 맛을 식초가 잡게 기름의 느끼함도 가려준다는 것을 느꼈고 식초, 기름을 저었더니 이 재료들이 섞이면서 상큼하면서 고소한 소스가 탄생했습니다. 병사들이 먹어보더니 이구동성으로 환상적인 맛이라고 외쳤습니다. 프랑스 병사는 이거 왜 이리 맛있는 거야 그랬습니다. 결국 마요네즈와 남은 전투식량으로 작지만 축하 파티를 개최했으며 대표적으로 알려진 마요네즈가 만들어진 유래입니다. 프랑스군의 지휘관이었던 리슐리외 장군이 나온 항구의 승리를 기념하는 뜻으로 소스 이름으로 ‘마요네즈’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승리에 대한 기념으로 먹어서 그런가? 마요네즈에는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무엇’이 있는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에는 마 요라(マヨラ)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유라: 마요네즈 러버라는 말은 마요네즈를 너무 좋아해서 어떤 음식에도 마요네즈를 뿌려 먹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밥과 라면도 마요네즈를 넣어서 먹습니다. 일본에서도 독특한 맛이라고 합니다. 마 요라고 되는 이유로 일본의 한 작가는 ‘두뇌와 미각’이라는 저서에서 마요네즈에 포함된 다량의 기름이 미각을 자극해 중독자가 생긴다고 풀이했습니다. 군대와 연관된 마요네즈는 우리나라는 군대 특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빵에 마요네즈를 바른 후 양상추, 양파, 피클을 얹고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를 한 번 더 바르고 소스와 함께 패티를 올립니다. 마요네즈를 두 번 바르는 이유는 빵이 눅눅해지지 않고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입이다. 이렇게 마요네즈는 우리나라 군대에서도 군대 특식 음식으로 사랑받아오고 있습니다. 마요네즈의 단짝은 우리나라에서 오징어를 찍어 먹으면 맛있죠.

     

    -미국의 전쟁 음식으로 선택된 마요네즈

    마요네즈가 들어간 군대 특식씩의 음식은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에도 있었습니다. 바로 마요네즈를 넣어 만든 초콜릿케이크입니다. 이름도 ‘제2차 세계대전 마요네즈 초콜릿케이크’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 참전 군인들이 전쟁 중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기리며 탄생했습니다.
    ‘잃어버린 최고의 미국 전쟁 음식’으로 선택했습니다. 마요네즈 초콜릿케이크_마요네즈가 들어갔으나 그렇게 느끼하지 않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탄생 배경을 살펴보자면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은 배급 제도를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배급물량 외에는 추가로 버터나 식용유, 계란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참전했던 아들과 남편이 휴가를 얻어 돌아오면 어머니와 아내는 디저트로 전쟁 전에 집에서 먹던 환상적인 케이크를 만들어 먹이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싱싱한 계란과 버터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등장한 대체품이 바로 마요네즈였습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한 편입니다. 마요네즈에 물이나 우유를 붓고 설탕을 넣어 풀어질 때까지 젓습니다. 밀가루와 코코아 가루,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고르게 잘 섞으며 굽는 틀이나 그릇에 반죽을 부은 후 오븐에 넣고 구우면 끝입니다. 마요네즈 초콜릿케이크 제조 방법은 실제 존재해서 충격이며 탄생했으나 맛도 좋고 어머니의 사랑에 감동으로 삼켜진 추억의 음식입니다. 마요네즈로 만들었지만 재밌게도 마요네즈 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하며 계란과 버터로 만든 촉촉한 케이크의 맛입니다. 마요네즈 초콜릿케이크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지나면 촉촉함이 더해져 더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성들이 군대 특식을 추억의 음식으로 삼는 편이며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도 집에서 어머니와 부인이 만들어 준 미국판 군대 특식이었던 마요네즈 초콜릿케이크가 추억의 음식이 된 것입니다.

    -세계에서 마요네즈를 가장 사랑한다고 할 수 있는 국가는 어디일까요?

    바로 러시아입니다. 왜냐하면 예로부터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습니다. 또한 자매품인 보드카도 많이들 마신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추운 날씨로 기름진 음식과 술을 달고 산다고 합니다. 러시아인들은 보통 요리마다 사워크림(스메타나)을 첨가해서 먹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마요네즈는 시큼하면서도 신맛밖에 없는 스메타나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어느 정도 기름진 맛이 있고 값도 적당했기에 단숨에 스메타나의 위치를 대신했습니다. 물론 완전히 대체해 버린 건 아니고 취향이나 기분에 따라서 스메타나냐 마요네즈냐를 결정합니다. 러시아에서 마요네즈는 샐러드에도 좋고 뭐 여러 가지에도 좋고 궁합이 좋다고들 합니다. 같은 요리를 먹어도 어느 날은 스메타나를 곁들이고 다른 날은 마요네즈를 곁들이는 식입니다. 아니면 스메타나와 마요네즈를 섞어 먹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그런 덕에 러시아에선 마요네즈란 원래 목적대로 샐러드드레싱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빵에도 발라먹고 라면에도 뿌려 먹고 브러시를 비롯한 국에도 풀어 먹기까지 합니다.

    얼마나 러시아의 마요네즈 사랑이 강하면 부산항에 러시아 선원이 많이 드나들면 오뚜기 마요네즈의 지역 매출이 삽시간에 3배나 뛰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러시아 식당은 마요네즈를 함께 제공하는 곳이 많은 편입니다. 과거 부산의 오뚜기 마요네즈 매출 폭등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오뚜기 측에서는 뜬금없이 매출이 올라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분석한 결과 러시아 보따리상들이 오뚜기 마요네즈를 많이 사가서 부산지역의 마요네즈 매출이 올랐던 것입니다.이처럼 러시아의 마요네즈 사랑은 엄청납니다.
    이렇듯이 나라의 날씨와 나라 사람들의 특성으로 마요네즈는 필요한 곳이 있었고 속에서 탄생한 소스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날에는 온갖 드레싱 소스이거나 요리에 뿌려 먹는 훌륭한 음식이 되어서 우리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요네즈가 전쟁을 통해서 만들어진 음식이란게 재밌네요.쥐포나 오징어를 먹을때 발라서 먹으면 맛있죠."

    전쟁은 파괴이지만 그 파괴속에서 창조가 있는게 오묘함 느낌이 드네요.모든것을 파괴 하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것과

    결과물이 등장하니 그 부분이 느낌이 새롭네요.

    다음에도 재밌고 신기한 글 올릴께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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