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0. 31.

    by. 멀티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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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카이 지진, 또는 도카이 대지진(東海地震)의 뜻은 크게 다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마나호 남쪽 해역 엔슈나다 중부에서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해역의 스루가만에 이르는 스루가 해곡(난카이 해곡의 동쪽 끝부분) 아래 판 경계 지역(섭입대)에서 '2번 용법'에 따른 '도카이 지진' 진원역의 동쪽 지역이 단독으로 단층이 파괴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간주되는 해구형 지진. 보통 일본 내에서 상정된 도카이 지진(想定東海地震)이나 스루가만 지진(駿河湾地震)이라 부른다.시오노곶 남쪽 해역 구마노나다에서 누마즈시 해역의 스루가만에 이르는 난카이 해곡 아래 판 경계에서 일어나는 주기적으로 일어나 향후 일어날 것이라 예측되는 지진. 마지막으로 일어난 지진은 1854년 안세이 도카이 지진
    보통 도카이 지진이라 하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를 통틀어 말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두 지진 모두 규모 M8 이상급인 것으로 예상된다.도카이 지진은 원래 구마노나다에서 스루가만까지의 해역(그림의 C, D, E)을 진원역으로 하는 거대지진(2번 용법)만을 의미하고 있었다. 하지만 1944년 일어난 지진이 C, D 영역만 진원역으로 하는 지진임이 밝혀지면서 이후 도난카이 지진으로 구분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하여 지진공백역으로 남은 엔슈나다에서 스루가만에 이르는 영역(그림의 E)를 진원으로 하는 단독 거대지진을 1번 용법으로 구분하기 시작했다.[2] 현재는 엔슈나다에서 스루가만에 이르는 E 영역만을 진원으로 하는 상정된 도카이 지진이나 스루가만 지진을 도카이 지진이라 가리키는 경우도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 문서에서도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의 '도카이 지진' 용례에 따라 1번 용법에 따른 도카이 지진을 중심으로 설명한다.문헌이나 지질학적 조사를 통해 추정한 역사지진에서 안세이 도카이 지진 등 피해가 매우 큰 '도카이 지진'이라 불리는 지진은 모두 1번 용법에 따른 상정된 도카이 지진과 도난카이 지진의 진원역이 합쳐진 진원역에서 동시에 거대지진이 일어날 것(즉 2번 용법에 따른 지진)으로 간주하여 '상정된 도카이 지진'과 도난카이 지진을 구분하는 것은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도난카이 지진의 진원역에만 거대지진이 일어나 상정된 도카이 지진의 진원역에선 과거 오랫동안 거대지진이 없었던 시기도 있었기 때문에 둘의 구분을 지지하는 학자들도 있다1번 용법에 따른 이른바 상정된 도카이 지진은 1970년대부터 일본 내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프리슬립(pre-slip) 현상 감지를 통해 지진 발생 직전 예지에 근거한 지진 예견 체제와 방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카이 지진이 마지막으로 일어난 지 약 150년 후인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 여러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발생 시기가 다가왔다고 연구했으며 특이한 지진 활동인 저주파 지진, 프리슬립 등이 잇다라 보고되었으나 상정된 도카이 지진이 일어나진 않았다. 후술할 바와 같이 도카이 지진 단독 발생 사례가 없는 것에 근거하여 최근에는 다시 '항상 도난카이 지진-난카이 지진과 연동하여 일어난다는 설'도 재검토되고 있다.
    도카이 지진설의 역사-
    도카이 지진의 진원역이 되는 스루가 해곡은 유라시아판과 필리핀해판의 경계인 난카이 해곡의 동북쪽 일부에 해당한다.도카이 지진은 태평양 벨트의 중심부인 도카이 벨트에 일어나는 지진으로 피해가 엄청난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어 일본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1978년 대규모지진대책특별조치법을 제정하였으며 그 중 시즈오카현을 중심으로 한 지진방재대책강화지역을 설정하여 체적변형률 측정기와 GPS 등의 관측기기를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경계선언을 중심으로 한 '단기직전예지를 전제로 한 지진 대책'을 세우게 된다. 이후 20년간 관측 데이터의 축적과 기술의 향상으로 상정 지역 재검토를 통해 2002년에는 지진방재대책강화지역이 아이치현과 나가노현으로 확장되었다. 미래에 반드시 일어날 지진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 각 행정기관은 관민재해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종종 '모월 모일 도카이 지진이 일어난다'는 등의 루머가 퍼지기도 한다.1969년 당시 도쿄 대학 교수였던 모기 기요가 엔슈나다에서 처음으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을 지적하였으나 안세이 도카이 지진의 고문서에서 스루가만 안쪽에서 진도7급의 흔들림이 있었다는 추정에서 엔슈나다가 진원일 것이라 추측하는 모순이 있었다. 1976년엔 당시 도쿄 대학 지진연구소의 하토리 도쿠타로가 안세이 도카이 지진의 해일파원역이 스루가만 해역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이어 당시 도쿄 대학 지진연구소의 이시바시 가쓰히코는 도카이 지진설의 결정타라 할 수 있는 '스루가만 지진설'을 제창하였다. 안세이 도카이 지진은 스루가만 서해안에서 지반 융기를 일으켰다는 것을 밝혀내 추정된 진도와 쓰나미 데이터를 합치면 진원역이 스루가만 안쪽에도 존재한다 추정했으며, 1707년 호에이 지진에서도 마찬가지로 스루가만 안쪽까지 진원역이라 주장하고 구체적 단층 모델도 제시했다. 이 '상정한' 도카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시즈오카현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으며 도카이도 신칸센과 도카이도 본선, 국도 제1호선과 도메이 고속도로 등 일본 주요 교통망이 파괴되어 큰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되므로 지진 대책을 확립해야 하고 지진 예지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일본 주변엔 도카이 지진 외에도 도난카이 지진, 난카이 지진의 원인이 되는 난카이 해곡과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 있는 쿠릴-캄차카 해구,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역의 일본 해구 지역에서 해구형 지진이 일어나지만 도카이 지진에서만 위와 같은 특별감시체제와 지진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는 1854년 안세이 도카이 지진이 일어난 후 진원역 중 도난카이 지역(기이반도 해역-엔슈나다)에선 90년 후인 1944년 쇼와 도난카이 지진이 일어나 판의 왜곡이 해소되었다곤 하나 도카이 지진의 진원역(엔슈나다-스루가만 판경계)에선 지진이 일어나지 않아 왜곡이 축적되어 남아 있다는 설이 나오면서 시작된 것이다. 실제로 스루가만 근방의 지질 조사 결과 스루가만 지역 주변엔 지각에 왜곡받은 에너지가 축적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다른 지역에 일어날 수 있는 다른 지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며, 방재 예산이 시즈오카현으로 집중되는 현상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또한 도카이 지진에만 관심이 쏠리면서 일본 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예상을 웃도는 모멘트 규모 Mw9.1인데 반해 프리슬립 현상을 관측하지 못한 것을 두고 2011년 4월 26일 지진예지연락회 시마자키 구니히코 회장은 '판의 상황이 다르며 이번 결과에서 도카이 지진을 예지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예지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벗어나 예지 없이 지진이 일어나는 상황도 가정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나 행정계에서 '지진 예지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것 보다 화재 진화 등 방재 분야에 예산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일본 주변엔 도카이 지진 외에도 도난카이 지진, 난카이 지진의 원인이 되는 난카이 해곡과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 있는 쿠릴-캄차카 해구,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역의 일본 해구 지역에서 해구형 지진이 일어나지만 도카이 지진에서만 위와 같은 특별감시체제와 지진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는 1854년 안세이 도카이 지진이 일어난 후 진원역 중 도난카이 지역(기이반도 해역-엔슈나다)에선 90년 후인 1944년 쇼와 도난카이 지진이 일어나 판의 왜곡이 해소되었다곤 하나 도카이 지진의 진원역(엔슈나다-스루가만 판경계)에선 지진이 일어나지 않아 왜곡이 축적되어 남아 있다는 설이 나오면서 시작된 것이다. 실제로 스루가만 근방의 지질 조사 결과 스루가만 지역 주변엔 지각에 왜곡받은 에너지가 축적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후 난카이 해곡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대지진과 피해 규모에 대한 추정에 대해 재검토를 하고 있다. 2011년 12월 일본 중앙방재위원회가 발표한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 모델 검토회' 중간보고서에선 난카이 해곡에서 일어날 수 있는 3연동 거대지진의 최대 규모를 해구 얉은 지역의 큰 미끄러짐과 해구 깊은 지역의 미끄러짐이 합쳐져 진원역이 기존에 추측하던 영역의 2배 이상 확대되어 잠정적으로 Mw9.0으로 나왔다.이 검토회를 근거로 2013년 5월 24일 난카이 해곡의 지진 장기 평가 (제2판)이 공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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